[2020/07/08] 지난 5월의 미국 고용시장
[Yahoo Finance Morning Brief 번역]
기록적이었던 5월의 고용시장
고용시장이 위태위태하다.
지난주, 6월 실업률은 여전히 11.1%로 높지만 총 480만개의 일자리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몇달동안 경제 발전을 위협했던 지표인 미국의 주간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Weekly initial jobless claims)는 몇달내내 백만건 이상을 기록했고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5월의 취업, 실업과 채용시장의 자료를 보면 취업자수가 기록적으로 증가했음에도 여전히 고용 시장에는 혼란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의 노동통계국(BLS)에서 구인채용보고서(JOLTS)에서는 649만개의 일자리가 생겼고 415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졌다고 발표했다.
4월에는 998만개의 실업과 406만개의 취업이 있었고, 3월에는 1464만개의 해고가 있었다.
이런 고용시장 상황은 최악은 면했고 기껏해야 좀 나아진 정도라 볼 수 있다.
하지만 기가막혔던 코로나 전의 시장상황으로 되돌아가려면 아직 머나먼 길이 남아있다.
미국 경제학자 Lydia Boussour은 "이런 상황은 상당히 고무적이지만, 최근 실업수당신청건수가 여전히 고용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라고 말했다.
어제도 말했듯이, 이 위기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더 이상 시장의 변동성이 악화되지 않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열광하고 있다. 하지만 악화되지 않는 것만으로는 호황기로 가기에는 길이 멀다.
Indeed 고용 연구소의 책임연구원은 말했다. 지난 5월의 자료는 고용시장이 회복기로 들어서는 시작점이라고 봐도 놀랍지 않다. 실업상황은 바이러스 이전 수준으로 다시 정착하고 있고, 사장들이 직원들을 다시 고용하면서 취업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일자리 갯수가 코로나 이전 2월에 비해 여전히 23% 감소한걸 고려하면 고용주들이 원하는 일자리 수요가 여전히 적음을 알 수 있다.
5월의 일자리 갯수는 540만개로 4월에 비하면 약간 상승했지만 딱 1년전 19년 5월의 730만개와, 19년 1월의 750만개에 비하면 한참 낮은 수치이다.
위에 언급한 두 전문가들은 실업률 11.1%라는 지표가 일자리 갯수 1개당 4명의 실직자가 있음을 시사하는걸 강조하고 있다. 19년 10월 호황기에는 이 비율이 0.8명의 실직자로 매우 낮았다.
이 비율은 수백만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다시 얻은 반면, 수백만 아니, 그 이상의 인구가 직장을 잃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고용시장에서의 힘이 직원보다는 고용주들이 훨씬 강한 '루저' 고용시장에서 말이다.
Indeed 책임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일자리 갯수 증가는 여전히 노동시장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다. 취준생들은 증가하지만 일자리 갯수는 여전히 침체되어 있다. 직장이 없는 사람들은 현재는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살고 있지만 실업급여 프로그램이 이번달에 끝나기로 되어 있다. 사람들이 더 열심히 구직활동을 해도 일자리 기회는 적어질 것이라 예상된다."
주가지수는 대표적인 경기선행지수이다.
취업자수는 대표적인 경기후행지수이다.
A record number of workers were hired in May: Morning Brief
Top news and what to watch in the markets on Wednesday, July 8, 2020.
finance.yahoo.com
By Myles Udland, reporter and co-anchor of The Final Round. Follow him at @MylesUd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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