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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경기순환과 주식섹터

by 20년100억 2021. 4. 13.

경기순환과 주식섹터 [피델리티]

 

경기가 확장되고 수축됨에 따라 변하는

기업실적, 금리, 물가 상승

주식 섹터 수익률에 영향을 줍니다.

 

포트폴리오 관리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은

이러한 주식섹터들이 경기순환에 따라

역사적으로 어떻게 움직였는지 파악하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경기순환을 이해하면 

경기순환의 단계가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

투자자들은 자신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평가하고 조절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요인들과 짧은 트렌드를 분석하는 것은

자산분배에 대한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모든 경기순환은 각기 다릅니다.

하지만, 어떤 특정한 패턴이 반복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사이클의 변화는

기업 이익, 신용 부채, 재고 상태, 실업률, 통화정책

변화를 반영합니다.

 

예측불가능한 거시경제 이벤트나, 정치적, 환경적인 요소에 의해

종종 이런 경향성이 빗나가긴 하지만, (조정장세)

 

위에서 언급한 중요지표들은

역사적으로 경기 순환의 각 단계를 인식하는데

신뢰할만한 길을 안내해줍니다.

 


 

 

경기순환의 4가지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Early Cycle

회복기입니다. 

계절로 따지면 입니다.

 

침체기 이후의 빠른 회복을 수반합니다.

GDP나 산업생산 같은 지표들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하고

성장은 가속화됩니다.

더 많은 신용부채가 풀리고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급속한 기업이익 성장을 가져옵니다.

기업의 재고는 감소하고 매출은 급성장합니다.

 

 

Mid Cycle

여름의 계절입니다.

 

완만한 성장을 보이는 가장 긴 사이클 기간입니다.

경제 활동은 탄력이 붙고

신용부채는 증가하며,

 

통화정책은 점차 완화적에서 중립적으로 바뀌면서

기업에 건강한 이익을 가져다줍니다.

 

 

Late Cycle

계절로 따지면 가을입니다.

 

경제활동은 피크를 찍고

경제성장은 여전히 플러스 이긴 하지만

속도가 현저하게 둔화됩니다.

 

물가상승 압력과 타이트한 노동 시장이

기업의 이익을 억제하고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가져옵니다.

 

 

Recession

추운 겨울입니다.

 

경제활동은 수축되고

기업이익은 감소하며

신용부채는 기업과 소비자 모두

타이트해집니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시행되고

낮은 매출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재고는 낮아집니다.

경기회복을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역사적으로 경기순환단계가 바뀌면

높은수익률을 주는 주식섹터도

바뀌었습니다.

 

경제에서 구조적인 변화 때문에

기술혁신, 정부규제변화 등에 의해

어떠한 섹터도 모든 경기사이클에서

똑같이 반응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섹터들은 다른섹터에 비해

더 좋은 수익률을 보이기도 합니다.

 


 

Early Cycle

1962년부터, 주식시장은 항상 이 Early Cycle에서

최고의 성적을 보여 왔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였죠.

 

이 단계에서 주식시장은

연평균 20%정도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저금리에서 좋은 섹터인

임의소비재 (Discretionary)

금융

부동산

 

가 Early Cycle에서는 최고의 섹터입니다.

 

특히 임의소비재 섹터

1962년부터 모든 Early Cycle에서

시장수익률을 이겨왔습니다.

 

대출이 증가하면 이익이 상승하는

금융, 자동차, 주택 등의 섹터도

좋은 수익을 보였습니다.

 

산업재나 IT같은 경기민감 섹터는

경기침체기에서 회복기로 바뀔때

급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꾸준한 수요를 보이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나

유틸리티 같은 산업군은 담아야하지 말아야 할

산업군입니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의 경우

산업군의 특성이 계속 바뀌고 있어서

미래에도 이러한 경향성을 보일지는 미지수입니다.

 

에너지 섹터의 경우는

물가상승 압력이 있고 에너지 가격이 낮은

Early 단계에서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Mid Cycle

경제가 초기 회복기에서 성장이 완만해지는 시기로 넘어오면서

금리민감섹터와 경기민감섹터는 여전히 좋은 수익을 보입니다.

 

하지만, 경기확장세가 확실해져야 

제품과 서비스의 수요가 최고치를 찍는

산업군들이 좋은 수익률을 보입니다.

 

Mid Cycle에는 

전체 주식시장이

연평균 15% 정도의 수익률을 보입니다.

 

IT섹터의 경우 이 단계에서 가장 좋은 섹터입니다.

반도체나 하드웨어 회사들은 모멘텀을 받아서

기꺼이 투자를 늘립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섹터의 경우도 

미디어 산업의 힘을 업어 좋은 수익률을 보입니다.

 

유틸리티 산업군은 무슨 일이 있어도

피해야 할 산업군입니다.

 

Mid Cycle 같은 경우 다른 사이클에 비해 훨씬 길게

평균적으로 3.5년정도 지속됩니다.

이 시기에는 조정장도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조정장이 발생할 때마다

주도섹터는 종종 바뀌게 됩니다.

 

어떤섹터도 지속적으로 좋은 수익을 내진 않고

수익의 규모도 압도적으로 큰 섹터가 있진 않습니다.

 

Mid Cycle에선 독보적인 섹터가 없으므로

전체적인 시장을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Late Cycle

Late Cycle은 평균적으로 1.5년 정도 지속됩니다.

전체적인 주식시장 수익률은 6%로 낮아진다.

물가상승 압력이 생기면서

에너지와 소재섹터가 좋은 수익률을 보입니다.

 

기본 욕구와 연관된 섹터들, 

헬스케어, 필수 소비재, 유틸리티 섹터

괜찮은 수익률을 냅니다.

 

IT나 임의소비재 섹터는

물가상승이 회사 실적을 저해하면서

투자자들이 경기민감주를 꺼리게 됩니다.

 

 

Recession

침체기는 4가지 단계 중 제일 짧은 단계입니다.

평균적으로 1년이 약간 안되는 기간입니다.

 

이 시기엔 주식이라는 자산군의 수익률이

-15%정도를 기록해서 쓰레기 자산군이 됩니다.

누구나 돔황챠~를 외치게 되는 시기죠.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경기 민감주는 수요가 떨어지고

경기방어주가 선호됩니다.

 

치약, 전기, 처방 약품 등을 다루는

필수 소비재, 유틸리티, 헬스 케어 섹터

침체기에서도 안정된 기업 실적을 보이기 때문에

좋은 수익률을 보입니다.

 

필수 소비재 섹터가 역사적으로 침체기에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유틸리티와 텔레콤의 높은 배당수익률도 

침체기에서 큰 힘이 됩니다.

 

산업재, IT와 부동산과 같은 금리민감섹터는

이 시기에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시기엔 주식이라는 자산군보다는

미국장기채권 같은 채권 자산군을 보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경기순환 사이클은 다르지만,

각각의 단계에서

섹터별 투자 분석을 하면

괜찮은 수익률을 낼 수 있을겁니다.